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독일 ITM(Isotopen Technologien München)이 방사성의약품 개발과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시설 확장을 위해 1억8800만유로(약 2억500만달러) 규모로 투자받았다.
ITM은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ITM-11(nca 177 Lu-edotreotide)’의 위장췌장 신경내분비종양(GEP-NET)에 대한 2건의 임상3상(NCT03049189, NCT04919226)을 진행중이다. ITM-11은 루테튬-177(lutetium-177)을 이용한 방사성의약품이다.
이달초 방사성동위원소인 악티늄-225(Actinium-225)의 공급부족으로 인해 BMS가 GEP-NET 임상3상 환자모집을 일시중단하는 등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사성동위원소의 공급이슈도 부각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ITM이 보유한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시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ITM은 지난해 6월 새로 구축한 7000㎡ 규모의 루테튬-177 생산시설을 올해 1월부터 가동준비를 마쳤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캐나다 원자력연구소(Canadian Nuclear Laboratories)와 악티늄-225 생산, 공급을 위한 JV 액티니어(Actineer™)을 설립했다.
ITM은 지난 6일(현지시간) 1억8800만유로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