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입센(Ipsen)이 미국 마렝고 테라퓨틱스(Marengo Therapeutics)와 TCR(T cell receptor) Vβ 기반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개발을 위해 12억달러 규모로 딜을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입센과 마렝고는 지난 2022년 고형암에 대한 TCR Vβ 항체 2종을 개발하기 위해 16억3700만달러 규모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특정 TCR Vβ 부위를 특이적으로 마렝고의 T세포 활성화 플랫폼 ‘SATR(Selective T Cell Activation Repertoire)’를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 4월 마렝고가 첫 후보물질을 도출해 입센에 전달한 것이 이번 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입센은 항암제 포트폴리오에서 매출1위를 차지하는 '소마툴린(Somatuline autogel, lanreotide)'의 제네릭 시판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항암제 에셋을 강화하고 있다. 소마툴린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2.5% 하락한 10억6500만유로를 기록했다. 소마툴린의 제네릭은 지난 2021년부터 시판되기 시작했으며, 입센은 점진적으로 소마툴린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랑스 입센은 7일(현지시간) 마렝고와 정밀 T세포 인게이저(precision TCE) 기술인 ‘TriSTAR 플랫폼’을 이용한 항암제 개발을 위해 12억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확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