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앰틱스바이오(Mtixbio)는 10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진행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앰틱스바이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인 기술신용보증기금과 한국기술신용평가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았다.
앰틱스는 이번 기술성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다.
앰틱스바이오는 미생물 감염병과 염증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으로 약물 타깃 발굴부터 약물합성, 약물 전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앰틱스바이오는 손발톱 진균증 치료제 후보물질 ‘ATB1651’의 임상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고 현재 뉴질랜드에서 임상2상을 진행중이다. ATB1651는 진균세포에만 존재하는 세포벽 구성성분을 타깃해 안전성과 효능을 높인 약물로 기존 치료제는 세포벽 내 세포막을 타깃해 간, 신장 독성을 유발하는 한계를 개선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앰틱스바이오는 ATB1651과 관련해 국내를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특허를 확보한 상태다.
앰틱스바이오는 또다른 파이프라인으로 개발중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ATB1606’에 대해 올해 임상1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종승 앰틱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는 기술력과 다양한 성과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코스닥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앰틱스바이오는 단백질, 항체 등 다양한 약물의 전달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는 히알루론산(HA) 기반 신소재를 개발해 서방형 약물전달 플랫폼으로 연구를 진행중이다. 앰틱스는 HA 소재를 차세대 필러로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1월 해외 수출을 위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합성인정검사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