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구민정 기자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GLP-1/글루카곤(GCG) 이중작용제(agonist)로 대사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 개선과 더불어 간 섬유증(liver fibrosis)까지 개선한 임상2상 결과를 내놨다.
일라이릴리(Eli Lilly)가 GLP-1/GIP 이중작용제 ‘터제파타이드(tirzepitide)’로 MASH와 섬유증을 모두 개선하는 데 성공한 임상2b상 결과를 발표한지 이틀만이다. 터제파타이드는 섬유증 악화없이 MASH를 최대 73.3% 개선했고, MASH 악화없이 섬유증을 최대 54.9% 개선했다.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는 MASH 치료제로 가장 앞선 임상단계에 있으나, 임상2상 결과 섬유증을 유의미하게 개선하지는 못했다.
베링거는 지난 7일(현지시간) GLP-1/GCG 이중작용제 ‘서보듀타이드(survodutide, BI 456906)’의 MASH 임상2상 세부결과를 유럽간학회(EASL 2024)에서 발표했다. 같은날 국제학술지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논문을 게재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