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알루미스 테라퓨틱스(Alumis Therapeutics)가 미국 나스닥(Nasdaq) 시장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시리즈C로 2억5900만달러를 유치한지 3개월만이다.
알루미스는 판상건선, 전신홍반성루푸스(SLE) 등 자가면역질환을 적응증으로 차세대 TYK2 저해제를 개발중으로, 지난 2021년 설립된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바이오텍이다. 알루미스의 리드 파이프라인은 경구용 TYK2 저해제 ‘ESK-001’로 기존 승인 또는 개발중인 TYK2 저해제와 비교해 JAK1 보다 TYK2에 더 높은 선택성을 가지도록 설계됐다.
TYK2는 자가면역질환에서 경쟁이 치열한 분야로, 현재 시장을 선점한 약물은 BMS의 ‘소틱투(Sotyktu, deucravacitinib)’다. 소틱투는 지난 2022년 판상건선에 대한 첫 TYK2 저해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다. 소틱투의 뒤를 다케다(Takeda)의 TAK-279가 뒤쫓고 있다. TAK-279은 다케다가 님버스((Nimbus Therapeutics)로부터 60억달러에 사들인 약물로 현재 판상건선 임상3상을 진행중이다.
알루미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S-1)를 통해 나스닥 시장에 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모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상장하게 되면 ‘ALMS’란 티커로 거래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