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산타아나 바이오(Santa Ana Bio)가 시리즈A와 B로 1억68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소식을 알리며 출범했다.
산타아나는 지난 2022년 설립된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바이오텍으로 이전에 카이트파마(Kite Pharma)에서 세포치료제 개발부서장(global head)을 역임한 피터 엠티지(Pter Emtage) 박사가 CEO를 맡았다. 카이트는 지난 2017년 길리어드(Gilead)에 119억달러에 인수됐다.
산타아나는 단백질체, 전사체, 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질병 특이적 하위집단의 특성을 분석하고 질병을 유발하는 세포유형(type)에서 발현되는 타깃을 식별해 건강한 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정밀의약품(precision medicines)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자가면역질환 또는 염증질환 치료제로 사용중인 생물학적제제 대부분은 사이토카인을 표적하며 이는 건강한 조직과 질병조직을 구분하지 못해 지속성, 안전성 등의 한계가 있었다.
산타아나는 13일(현지시간) 시리즈A와 B로 1억68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리즈A는 창업투자자인 Versant Ventures가 주도했으며, TPG(Texas Pacific Group)의 생명과학혁신펀드와 GV가 참여했다. 시리즈B는 GV가 주도했으며, 기존투자자를 포함해 Access Biotechnology, Andreessen Horowitz(a16z) Bio+Health, RTW가 참여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