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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술특례 최대어' 신라젠, 간암 3상에 걸린 기대/우려 유료

기사입력 : 2016-11-24 13:17|수정 : 2016-11-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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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yang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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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약사의 시장탐구㉒]간암, 간암치료제 시장..펙사벡의 기전, 가치와 시장성, 그리고 낙관론/비관론 사이의 투자결정

신라젠은 내달 기술특례상장을 앞두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이란 업체의 기술력과 후보제품에 가치를 매겨 이들의 순조로운 사업진행을 도모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신라젠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등급을 받았고, 이는 이들의 후보제품(JX-594, Pexa-Vec)이 높은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신라젠은 주당 1만5000-1만8000원 가격에 1000만주 상장을 준비하므로, 대략 1500억-1800억원의 공모금액을 모집하게 되는 것이다. 기술특례로 상장하게 된 회사 중 최대 규모이다.

이에 대해 여러가지 긍정/부정의 의견이 많지만, 어쨌든 신라젠은 ‘특례상장 최대어’라는 수식어를 갖게 되었다. 신라젠이 뚜렷한 매출이 없는 비상장 업체임에도 세간의 큰 관심을 받아 시가총액 1.3조원 이상의 평가를 받는 이유에 대해,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신라젠의 상장과 임상적 귀추에 끊임없이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약물치료학적 해답이 없는 간암

간암은 발병률과 사망률에 있어서 순위권에 해당하는, 만만치 않은 암이다. 간암으로 인한 사망의 대부분은 간이 처리하는 수없이 많은 일들의 부재를 뜻하는 ‘간부전’에 의함이다. 간암을 진단받은 환자에게 동원될 수 있는 수술적, 비수술적 치료법들이 많긴 하지만, 암세포가 많이 크거나 전이가 이뤄진 환자에 대해선 항암제를 이용한 치료가 필요하다.

간암에 사용할 수 있는 항암제는 표적항암제 넥사바-Nexavar(Sorafenib tosilate, bayer)(2008)가 유일한데, 다른 치료가 소용이 없을 즈음의 마지막 단계에 처방된다. 넥사바의 임상연구에 따르면, 넥사바는 간암환자에게 위약대비 평균 3개월 가량 전체생존기간을 연장시켜주는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 약의 효험에 비해 부작용도 막심한 것이 대체 항암의약품의 필요를 부른다.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 JX-594, Pexa-Vec

앞서 넥사바의 존재에도 불구, 간암시장에는 다른 항암제의 추가적 요구가 분명하다는 것을 밝혔다. 펙사벡(Pexa-Vec, JX-594, SillaJen)은 신라젠이 개발하는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다. JX-594는 우두바이러스(Vaccinia Virus)를 이용한 항암제로,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들어가 자가복제하여 암세포를 파괴한다. JX-594는 또한 GM-CSF를 발현하는 유전자를 함유하고 있어, 체내 면역세포 활성을 증가시켜 추가적인 암세포 파괴를 유도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펙사벡은 FDA 2상 임상시험에서 저용량 투여 환자군에 대해 6.7개월, 고용량을 맞은 환자에게 14.1개월의 생존기간 연장을 보여 넥사바보다 더 우월한 임상결과를 보였다. 2상 임상결과에서는 또 말기 간암환자 35명 중 23명에서 암세포 감소효과를 보였고, 2명에서는 암세포 완전소멸(CR)의 결과도 내었다. 펙사벡은 또한 타이레놀로 해결이 가능한 경미한 두통정도가 부작용으로 밝혀져, 넥사바에 대해 그 우수성을 더했다.

JX-594, Pexa-Vec 메커니즘

‘어찌 바이러스가 항암제의 역할을 한다는 것인지’에 대해서 알게 되면, 펙사벡의 매력에 조금 더 빠지게 될 것이다.

(출처; 신라젠)

(출처; 신라젠)

JX-594는 바이러스에 특별한 유전적 특징을 부여한 유전자재조합 바이러스다. JX-594는 우두바이러스를 개량하였는데, 굳이 우두바이러스를 사용한 이유는 우두바이러스의 빠르게 퍼지는, 그리고 감염력이 높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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