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구민정 기자
다케다(Takeda)가 희귀뇌전증인 드라베 증후군(Dravet Syndrome)과 레녹스-가스토 증후군(Lennox-Gastaut Syndrome) 3상에서 ‘소티클레스타트(Soticlestat, TAK-935)’로 발작빈도를 낮추는 데 실패한 탑라인 결과를 내놨다.
소티클레스타트는 콜레스테롤 24-수산화효소(cholesterol 24-hydroxylase, CH24H) 저해제로, 다케다는 지난 2021년 오비드 테라퓨틱스(Ovid Therapeutics)로부터 임상2상 단계에서 계약금 1억9600만달러에 라이선스인(L/I) 했고, 같은해 말 소티클레스타트의 임상3상을 시작했다.
다케다는 17일(현지시간) 소티클레스타트를 드라베 증후군에서 평가한 SKYLINE 임상3상과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에서 평가한 SKYWAY 임상3상의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두 임상 모두 표준치료(SoC)에 대한 보조요법으로 소티클레스타트를 평가했다.
다케다는 두 임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하지는 못했지만, 하위그룹 분석과 임상2/3상 통합분석(pooled analysis)을 통해 발작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결과를 확인했다며, 이를 규제당국과 논의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