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AKT 저해제 ‘트루캡(Truqap, capivasertib)’이 삼중음성유방암(TNBC)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인 전체생존기간(OS) 개선에 실패했다.
트루캡은 지난해 11월 AKT관련 변이를 가진 HR+HER2- 유방암 적응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으며 첫 AKT 저해제로 시장에 나온 약물이다. 트루캡은 출시 이후 올해 1분기에 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으나, 이번 임상실패로 인해 회사의 적응증 확대 전략에 차질을 빚게 됐다. TNBC는 전체 유방암의 10~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존 승인된 HR+HER2- 유방암(65~75%)에 비해선 적은 비율을 차지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아직 트루캡으로 유방암과 전립선암에 대한 추가적인 임상3상을 진행중이며, 올해 하반기 PTEN 변이형 전립선암(mCSPC)에 대한 3상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트루캡으로 진행한 삼중음성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TNBC) 1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인 전체생존기간(OS) 개선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