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동아에스티(Dong-A ST)가 비만치료제로 개발하는 GLP-1/GCG 이중작용제(dual agonist) ‘DA-1726’의 전임상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동물모델에서 DA-1726과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의 GLP-1/GCG 이중작용제 ‘서보듀타이드(survodutide, BI 456906)’와 비교했을 때 DA-1726이 지질량과 혈당을 더욱 감소시킨 결과다.
DA-1726은 올해초 비만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고, 지난 4월 첫 환자투약을 시작한 상태다.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 오는 21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미국 당뇨병학회(ADA 2024)에서 이같은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며, 초록을 통해 일부 데이터가 공개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ADA에서 구두발표를 통해 동물모델에서 DA-1726과 일라이릴리(Eli Lilly)의 GLP-1/GIP 이중작용제 ‘티제파티드(tirzepatide, 제품명: Zepbound)’를 비교했을 때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와 지질, 포도당 등의 대사 지표를 더욱 개선한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