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BMS가 G12C 저해제 ‘크라자티(Krazati, adagrasib)’를 대장암 후기 치료라인으로 가속승인받으며 적응증을 넓혔다.
크라자티는 BMS가 지난해 10월 미라티 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를 48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에셋으로 지난 2022년 KRAS G12C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를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가속승인받았다. 지난 3월에는 NSCLC에 대한 확증임상 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하며 1차종결점을 충족시켰다.
크라자티는 NSCLC에 이어 대장암으로 적응증을 확장하며 경쟁제품인 암젠(Amgen)의 ‘루마크라스(Lumakras, sotorasib)’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첫 KRAS 저해제로 지난 2021년 NSCLC에 대해 가속승인받은 루마크라스는 지난해 말 정식승인으로 전환에 실패했으며, 현재 추가 데이터를 위한 확증임상을 진행중이다. 대장암으로는 EGFR 항체 ‘벡티빅스(Vectibix, panitumumab)’ 병용요법에 대한 허가신청을 올해 상반기 제출할 예정이다.
BMS는 21일(현지시간) KRAS 저해제 크라자티를 세툭시맙과 얼비툭스 병용요법을 대장암 치료제로 FDA에서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받았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