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다케다(Takeda)가 CD38 항체 후보물질의 면역혈소판감소증(immune thrombocytopenia, ITP) 임상2b상에서 혈소판 반응률(platelet response)을 개선한 결과를 내놨다. 혈소판 반응률은 ITP에서 혈소판 수치를 개선하는 치료효과를 평가하는 지표다.
다케다는 지난달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해 파이프라인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가운데 CD38 항체 메자기타맙(mezagitamab, TAK-079)’에 대해서는 중증근무력증 임상2상을 중단하면서도 ITP 임상은 개발 진행을 결정했다. 현재 ITP 치료제로는 노바티스(Novartis)의 프로막타(Promacta, eltrombopag), 암젠(Amgen)의 ‘엔플레이트(Nplate, romiplostim)’, 소비(Sobi)의 ‘다프텔릿(Doptelet, avatrombopag)’ 등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아 사용중이다.
ITP 환자의 20%는 사용가능한 약물로 치료를 받고도 혈소판을 5만/μL 이상 유지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치료옵션이 필요한 상황에서 다케다는 메자기타맙의 가능성을 엿본 것으로 보인다. 다케다는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FY2024) 하반기 ITP의 임상3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케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CD38 항체 후보물질 메자기타맙의 ITP 임상2b상(NCT04278924, TAK-079-1004 study)에서 혈소판 반응을 보인 중간분석 결과를 국제혈전지혈학회(ISTH 2024)에서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