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클래시스(Classys)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루다(ilooda)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클래시스는 피합병회사인 이루다와 1: 0.1405237의 비율로 합병한다. 클래시스는 합병법인의 존속법인으로 남고 이루다는 소멸된다. 주주확정 기준일은 7월10일이며, 합병반대의사통지 접수시간은 7월10일부터 7월24일까지다. 합병기일은 10월 1일, 신주상장예정일은 10월22일이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는 “이번 합병은 세계 최고의 미용의료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시스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기존 사업영역인 집속초음파(HIFU), 모노폴라RF(MRF)외에 에너지 기반 피부미용 장비(Energy Based Aesthetic Device; EBD)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마이크로니들RF(MNRF) 및 가장 큰 분야인 레이저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합병추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피부 층별로 특화된 적응증을 결합한 복합 시술 프로토콜 개발로 시술 트렌드를 선도하고, 시너지 제품 간 패키지 판매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대표 제품 슈링크 시리즈를 통해 전세계 1만5000대 이상 누적판매를 기록한 미용 의료기기 플랫폼 기업으로, 병원에 설치한 장비를 플랫폼으로 시술 시마다 사용되는 다양한 형태의 맞춤 카트리지를 판매하는 것을 사업모델로 한다.
이루다는 마이크로니들RF와 레이저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으로, 대표 제품 시크릿 시리즈는 5000대 이상 누적 판매를 기록하고 있으며 ‘리팟’ 등 신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