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구민정 기자
방사성리간드(radioligand)를 개발해온 독일 펜틱사팜(Pentixapharm)이 항체 기반의 방사성의약품(RPT)으로 개발을 확장하기 위해 독일 글라이코토프(Glycotope)의 타깃발굴 사업부(target discovery business)와 항체 에셋을 인수한다.
글라이코토프는 다이이찌산쿄 등 글로벌 제약사와는 물론 국내 리가켐바이오(LigaChem Biosciences), 테라베스트(Therabest) 등과의 공동연구 계약을 알렸던 회사다. 리가켐바이오는 지난해 글라이코토프의 항체 후보물질을 항체-약물접합체(ADC)로 개발 및 상업화하는 옵션계약을 행사했고, 테라베스트는 지난 2022년 자사의 NK세포치료제와 글라이코토프의 사이토카인융합 항체의 병용 임상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펜틱사팜에 따르면 글라이코토프의 타깃발굴 사업부는 현재까지 200개 이상의 암 특이적 에피토프(epitope)를 발굴했다. 펜틱사팜은 지난 3일(현지시간) 해당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 체결과 함께 글라이코토프의 전임상단계 항체 포트폴리오를 다수 확보한다고 밝혔다.
또한 글라이코토프의 연구소, 세포은행(cell banks), 암표적 데이터베이스, 타깃발굴 플랫폼과 이를 활용하기 위한 장비, 특허, 라이선스, 기타 유형자산의 소유권도 갖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