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리간드 파마슈티컬(Ligand Pharmaceutical)이 오스트리아 아페리온 바이오로직스(Aperion Biologics)를 1억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리간드는 지난 2017년 고위험(high risk) 신경모세포종(neuroblastoma) 치료제로 유럽에서 승인받은 GD2(disialoganglioside 2) 항체 ‘콰지바(QARZIBA, Dinutuximab bet)’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리간드는 이번 아페리온의 인수로 베이진(Beigene)과 이탈리아 레코르다티(Recordati)로부터 콰지바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구체적인 로열티 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페리온은 지난 2016년 EUSA파마(EUSA Pharama)에 콰지바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라이선스아웃(L/O)했다. EUSA파마는 2020년 베이진에 콰지바의 중국내 권리와 특발성 다발성캐슬만병(iMCD) 치료제 ‘실반트(SYLVANT)’의 중국 지역 권리를 1억6000만달러에 L/O 했으며, 이후 EUSA파마는 2022년 이탈리아 레코르다티(Recordati)에 7억5000만유로에 인수됐다.
리간드는 30개 이상의 시판 제품을 포함한 100개 이상 에셋으로 구성된 로열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물의 용해도(solubility)와 안정성(stability)을 최적화하는 ‘캡티솔(Captisol, chemically modified cyclodextrin)’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