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레볼루션 메디슨(Revolution Medicines)이 첫 pan-RAS 저해제로 개발하고 있는 ‘RMC-6236’으로 췌장암 임상3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RMC-6236은 현재 시판된 KRAS G12C 저해제와 달리 여러 RAS 변이형과 야생형(WT) RAS까지 함께 저해하는 컨셉의 약물이다. 또한 활성화된 상태(ON)의 RAS를 선택적으로 타깃해 기존 KRAS 저해제의 저항성 이슈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레볼루션은 기대하고 있다.
레볼루션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콜에서 RMC-6236의 임상결과를 업데이트하며 RMC-6236의 췌장선암(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PDAC) 임상3상 진행 소식을 알렸다.
발표에 따르면 레볼루션은 RMC-6236의 고형암 임상1/1b상에서 췌장암 환자군에 대한 무진행생존기간(PFS) 데이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췌장암 2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췌장암 환자군에서 확인한 PFS 데이터와 현재 췌장암 2차이상 세팅에서 주로 처방되는 복합화학항암요법의 임상데이터를 간접비교했을 때 RMC-6236에서 더 경쟁력 있는 데이터를 확인했기 때문이라는 게 레볼루션의 설명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