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국거래소는 18일 토모큐브(Tomocube)기 지난 4월 제출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토모큐브는 3분기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4분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모큐브는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HT) 기술을 활용한 3차원 비표지(label-free) 세포 이미징 장비 및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이다. HT 솔루션을 통해 세포의 미세구조를 입체적으로 관찰하고, 인공지능(AI) 기술로 세포 간 상호작용을 분석할 수 있다.
토모큐브는 지난 2022년 신제품으로 2세대 장비 HT-X1 출시를 계기로 상장 준비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12월 기술성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했다. 토모큐브는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0.4% 성장한 37억5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수출비중은 63.5%였다. 또한 2세대 장비의 매출 비중이 2022년 34.4%에서 2023년 81.5%로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토모큐브는 지난 2021년 시리즈C로 212억원 규모의 투자자금 유치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442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박용근 토모큐브 대표는 “하반기 성공적인 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후 신약개발과 동반 진단, 세포치료제 개발 등을 포함한 분야로 어플리케이션을 확장하고 강화된 AI 분석 기능이 포함된 소프트웨어를 출시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