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GRO 바이오사이언스(GRO Biosciences)가 시리즈B로 603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GRO는 비표준 아미노산(non standard amino acid, NSAA) 기반 요산분해효소(uricase)를 중증 통풍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NSAA는 유기체내에서 발견되는 자연상태에서 단백질 번역에 사용되지 않는 아미노산으로 다양한 생리, 생화학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백질 번역후 화학적 변형을 통해 생성되거나 인공적으로 합성이 가능하다.
GRO는 체내 면역반응을 유발하지 않도록 엔지니어링한 NSAA 단백질이 약물에 대한 항체(anti-drug antibodies, ADA) 형성을 억제할 수 있어 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장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암젠(Amgen)의 ‘크리스텍사(Krystexxa, pegloticase)’는 ADA를 유발해 안전성 측면에서 약물의 장기간 투여가 어렵고 효능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리스텍사는 지난 201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된 제품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은 2억3500만달러를 기록했다.
GRO는 19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6030만달러의 투자금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B는 아틀라스 벤처(Atlas Venture), 액세스 바이오테크놀로지(Access Biotechnology)가 주도했으며 Leaps by Bayer, 레드마일 그룹(Redmile Group), 디지탈리스 벤처스(Digitalis Ventures), Innovation Endeavors 등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