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GSK가 핵심 경구용 이중요법 HIV 치료제인 ‘도바토(Dovato)’와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dnces)의 삼중요법 HIV 치료제 ‘빅타비(Biktarvy)’를 직접비교한 시판후 임상4상에서 체중증가 부작용을 더욱 줄인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빅타비는 길리어드의 대표적인 HIV 치료제로, 시장에서 매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품이다. 빅타비는 지난 2018년, GSK의 도바토는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GSK는 도바토가 오는 2026년까지 회사의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주요 HIV 에셋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으며, 올해 20억파운드(26억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빅타비의 지난해 매출은 118억달러에 달했던 것에 비해, 도바토의 지난해 매출은 23억달러에 그쳤다. GSK는 빅타비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시판후에도 도바토의 후속 연구를 계속 진행중이며, 이번 스페인 FSG재단과 협력해 진행한 4상 결과 HIV 치료제의 주요 이슈로 알려진 체중증가 부작용이 빅타비에 비해 줄어드는 결과와 효능에서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GSK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1형(HIV-1) 치료제인 도바토와 빅타비를 직접비교한 임상4상의 이같은 긍정적인 임상4상 결과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이달 22~26일 동안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에이즈학회(International AIDS Conference, AIDS 2024)에서도 발표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