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로슈(Roche)가 TIGIT 항체 ‘티라골루맙(tiragolimab)’의 비소세포폐암(NSCLC) 임상 3건을 포함해 11개의 임상프로그램을 개발중단하며 파이프라인을 재조정했다.
로슈는 25일(현지시간)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은 파이프라인 현황을 업데이트했다.
먼저 로슈는 티라골루맙과 PD-L1 항체 ‘티쎈트릭(Tecentriq)’,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를 병용하는 비편평(non-squamos) 비소세포폐암(NSCLC) 임상3상(SKYSCRAPER-06), ‘티라골루맙+티쎈트릭’ NSCLC 수술후요법 임상3상(SKYSCRAPER-15), 티라골루맙+티쎈트릭+화학요법의 NSCLC 수술전후요법 임상2상(SKYSCRAPER-05) 등 3개 티라골리맙 임상프로그램을 중단한다. 이외에 티라골루맙을 이용한 임상은 계속 진행한다.
로슈는 티쎈트릭을 아바스틴과 병용하는 간암 수술후보조요법 임상3상과 화학항암제와 병용하는 삼중음성유방암(TNBC) 1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의 개발을 중단했다. 또 로슈는 희귀질환인 폼페병(Pompe disease)을 적응증으로 개발해온 ‘RG6359(SPK-3006)’의 임상2상 개발을 중단했다. 해당 에셋은 로슈가 지난 2019년 스파크 테라퓨틱스(Spark Therapeutics)를 48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에셋 중 하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