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의 PPARδ 작용제(agonist) ‘셀라델파(seladelpar)’가 원발성 담즙성담관염(PBC)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는데 성공했다.
길리어드가 지난 2월 시마베이 테라퓨틱스(CymaBay Therapeutics)를 43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 6개월만에 거둔 성과이며, 길리어드는 셀라델파가 회사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줄 주요 에셋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길리어드는 바로 지난주 J&J(Johnson & Johnson)로부터 셀라델파의 로열티 권리를 3억2000만달러에 사들이며 약물의 권리를 확대했다.
현재 PBC 치료제로 FDA의 시판허가를 받은 경쟁 약물로 입센(Ipsen)의 PPARα/δ 작용제 ‘아이커보(Iqirvo, elafibranor)’와 인터셉트 파마슈티컬(Intercept Pharmaceuticals)의 FXR 작용제 ‘오칼리바(Ocaliva, obeticholic acid)’가 있으며, 이번 셀라델파를 포함해 모두 가속승인 절차로 시판된 상태다. 이 3가지 약물중 셀라델파만이 임상에서 PBC의 주요 증상인 가려움증 개선에 성공했으며, 이에 기반해 경쟁력을 가졌다고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길리어드는 지난 14일(현지시간) PPARδ(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 delta) 작용제인 셀라델파가 원발성 담즙성담관염(primary biliary cholangitis, PBC) 치료제로 FDA로부터 가속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셀라델파는 제품명 ‘리브델지(Livdelzi)’로 시판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