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패탈리스파마(Pathalys Pharm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1억5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패탈리스는 지난 2022년 3월 에자이(Eisai)의 위장관(GI) 치료제 부문 자회사인 EA파마(EA Pharma)로부터 칼슘유사체(calcimimetic) 약물인 ‘우파시칼셋(upacicalcet)’의 아시아를 제외한 권리를 사들이며 정식 출범했다.
패탈리스는 제이 셰퍼드(Jay Shepard) 박사와 일본 벤처캐피탈(VC)인 카탈리스 퍼시픽(Catalys Pacific) 등이 지난 2021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설립한 회사다. 셰퍼드 박사는 이전 넥스트웨이브 파마슈티컬(NextWave Pharmaceuticals), 일립사(Ilypsa) 등에서 대표를 역임했으며, 넥스트웨이브는 지난 2012년 화이자(Pfizer)에, 일립사는 2007년 암젠(Amgen)에 피인수됐다.
우파시칼셋은 이미 지난 2021년 일본에서 시판허가를 받아 혈액투석(hemodialysis)을 받는 이차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secondary hyperparathyroidism, SHPT)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는 약물이다(일본 제품명: Upasita). SHPT는 만성신장질환(CKD)의 주요 합병증으로, 신장기능이 망가진 환자의 체내 칼슘양이 부족해짐에 따라 부갑상선호르몬(PTH)이 과다하게 분비돼 발병한다. SHPT 환자의 주요 증상은 뼈 통증과 골다공증 등이며 혈관이 석회화(calcification)돼 심혈관질환과 사망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