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미국 브릿지바이오파마(BridgeBio Pharma)가 초기 개발단계에 있는 특정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을 분사해 새로운 합작사(JV)를 설립하면서 3억달러를 유치했다.
바로 3달전 회사의 KRAS 저해제 포트폴리오를 분사해 2억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데 이은 소식으로, 브릿지바이오가 올해말 중요한 이정표를 앞두고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핵심 에셋인 ‘아코라미디스(acoramidis)’의 심근병증(ATTR-CM) 적응증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검토를 받고 있는 중으로, 오는 11월 허가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핵심 에셋의 허가여부에 따라 브릿지바이오는 한동안 어려움에 직면했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번 추가 분사소식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회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알려졌다.
자료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는 곤돌라바이오(GondolaBio)라는 합작사를 설립했으며, 외부 투자회사로부터 총 3억달러를 유치했다. 투자에 참여한 회사는 바이킹 글로벌인베스터(Viking Global Investors), 페이션트스퀘어(Patient Square Capital) 등 7개 회사이며, 여기에는 닐 쿠마(Neil Kumar) 브릿지바이오 CEO가 소유한 특정 회사도 포함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