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J&J(Johnson & Johnson)의 EGFRxMET 이중항체 ‘리브리반트(Rybrevant, amivantamab)’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으로 사전에 ‘타그리소(Tagrisso)’를 투여받았던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유럽(EU)에서 시판허가를 받았다.
바로 1주일전 유한양행으로부터 라이선스인(L/I)한 ‘레이저티닙(lazertinib, 미국 제품명: Lazcluze)’과의 병용요법으로 NSCLC 1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데 이어, 곧바로 추가 적증응을 확보하게 됐다.
J&J는 이번 유럽 시판허가를 받은 동일한 적응증에 대해 미국 허가절차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FD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또한 앞으로 J&J가 기다리고 있는 주요 마일스톤으로는 투약편의성을 높인 피하주사(SC)제형 리브리반트의 시판허가에 성공하는 것이며, 이는 경구제형인 타그리소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기대되고 있다.
J&J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리브리반트와 화학항암제(carboplatin and pemetrexed) 병용요법이 사전에 EGFR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치료에 실패한 성인 NSCLC 환자를 적응증으로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