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노바티스(Novartis)가 자가투여가 가능한 피하투여(SC) 제형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린디 바이오사이언스(Lindy Biosciences)와 계약금 2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9억540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딜을 체결했다.
노바티스도 다른 빅파마들과 같이 투약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피하투여 제형에 투자하는 모습이며, 특히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투여할 수 있는 자가주사(self-administered) 방식을 개발하는 린디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투약 편의성은 약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간주되고 있으며, J&J, 머크(MSD), 일라이릴리(Eli Lilly) 등 많은 빅파마가 SC제형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자가주사는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으며, 대표적인 SC제형 플랫폼 개발사인 할로자임 테라퓨틱스(Halozyme Therapeutics)는 지난 2022년 오토인젝터(autoinjector) 기술을 보유한 안타레스파마(Antares Pharma)를 9억6000만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린다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노바티스와 다수 타깃에 대한 독점적인(exclusive) 글로벌 라이선스 및 전략적 파트너십 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