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미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Hanmi Science)의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등 3자연합이 법원에 한미사이언스의 임시주총 소집을 허가해달라고 신청했다.
3자연합은 이에 앞서 한미사이언스에 임시주총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3자연합의 상대방인 임종윤-임종훈 사장 형제측의 임종훈 대표가 경영권을 잡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일 신동국 회장 등 3자연합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으로부터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 관련 추가 문건을 수신했다고 4일 밝혔다.
문건에 따르면 3자연합은 당초 주장했던 이사회 구성원 2인 추가 대신 1인을 추가해, 현재 10명인 이사수를 11인으로 늘리는 정관변경과 더불어 현재 공석인 1인과 추가 1인 몫에 신동국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