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퓨쳐켐(FutureChem)은 5일 이사회를 열고 65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와 6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퓨쳐켐은 총 13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조달한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에이치알자산운용, 웰컴자산운용, 파인밸류자산운용, 리운자산운용, 아트만자산운용, KCGI자산운용 등의 투자사가 참여한다. CPS의 전환가액은 2만2436원이며, 주가하락에 따른 최저 조정가액은 1만5706원이다.
이번 CB 발행대상자는 에이치알자산운용, 파인밸류자산운용, 리운자산운용, 아트만자산운용, 수성자산운용, KCGI자산운용 등이다. CB의 전환가액은 2만2436원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2.0%다. 주가하락에 따른 최저 조정가액은 1만5706원이다.
퓨쳐켐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FC705'의 미국 임상2상과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225Ac 액도타다이펩'의 임상1상을 위한 연구에 사용할 계획이다.
FC705는 전립선암에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전립선 특이 세포막 항원(PSMA)에 결합하는 펩타이드와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Lu-177을 결합한 방사성 의약품이다. 225Ac 액도타다이펩은 FC705와 같은 PSMA를 타깃하며 방사성동위원소로 Ac-255를 사용한다.
퓨쳐켐은 지난달 국내에서 FC705 임상2상의 마지막 환자투여를 마쳤으며, 다음달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핵의학회에서 중간결과를 구두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