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J&J(Johnson & Johnson)가 EGFR 폐암 본 게임으로 완전히 들어왔다. J&J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EGFRxMET 이중항체 ‘아미반타맙(amivantamab, Rybrevant)’과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을 EGFR TKI 치료에 실패한 폐암 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았다.
아미반타맙은 시판 반년 만에 3번째 적응증을 획득했다.
J&J는 EGFR 변이 폐암에서 ‘타그리소’에 대항하기 위해 숨 가쁘게 움직이고 있으며, 올해 3월 니치영역인 EGFR 엑손20 삽입변이(exon 20 insertion mutation) 폐암 1차치료제에서 시작해, 이제는 경쟁약물인 타그리소의 본진인 흔한 EGFR(exon 19del, L858R) 변이 비소세포폐암 1·2차 치료제 모두로 영역을 넓히게 됐다.
J&J는 MARIPOSA-2 임상3상에서 이번 타그리소를 투여받았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아미반타맙과 화학항암제(carboplatin+pemetrexed) 병용투여가 표준요법인 화학항암제 단독보다 병기진행 또는 사망위험을 절반 낮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HR=0.48, 6.3개월 vs 4.2개월). 3등급 이상 부작용은 병용투여 72%, 화학항암제 단독투여 48%였다. 업데이트된 라벨 정보에 따르면 부작용으로 아미반타맙 병용요법 투여를 중단하는 케이스는 11%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