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암젠, 4억弗 베팅 ‘OX40 항체’ 아토피 3상 “증상개선”
기사입력 : 2024-09-27 09:21수정 : 2024-09-27 09:21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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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와기린서 계약금 4억弗 포함 12.5억弗 L/I ‘로카틴리맙’, EASI-75 위약 대비 개선 1차종결점 충족..CD19 항체 ‘업리즈나’ 중증근무력증(gMG) 3상도 “성공”
암젠(Amgen)이 OX40 항체 후보물질의 아토피피부염(AD) 임상3상에서 피부병변을 개선하며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결과를 내놨다.
OX40 항체 후보물질 ‘로카틴리맙(rocatinlimab)’은 암젠이 지난 2021년 일본 쿄와기린(Kyowa Kirin)으로부터 계약금 4억달러를 포함해 12억5000만달러 규모로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권리를 사들인 에셋이다. 로카틴리맙은 T세포를 활성화하는 OX40/OX40L 신호경로를 억제해 과도한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막는 기전이다.
암젠이 로카틴리맙의 결과를 공개한 지난 24일(현지시간) 암젠의 주가는 전날보다 5.3% 하락해 마감했다. 로카틴리맙이 경쟁제품인 사노피/리제네론(Sanofi/Regeneron)의 듀피젠트(Dupixent)’보다 효능에서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업계의 평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암젠은 현재 로카틴리맙으로 8건의 아토피피부염 상업화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데이터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임상3상 프로그램(SHUTTLE, IGNITE, ASCEND, ASTRO) 4건의 결과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