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시나픽스(Synaffix)로부터 3세대 링커-페이로드 접합기술과 전임상 파이프라인을 들여오며 설립한 키부 바이오사이언스(Kivu Bioscience)가 지난 28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9200만달러를 유치하며 본격 출범을 알렸다.
시나픽스는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페이로드와 위치특이적 링커-페이로드 접합기술로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해 국내 종근당(CKD), 에이비엘바이오(ABL Bio) 등과 ADC 개발 딜을 이끌어낸 바이오텍이다. 또한 시나픽스는 지난해 6월 글로벌 CDMO 기업인 론자(Lonza)에 총 1억6000만유로 규모로 피인수된 바 있다.
키부는 올해 설립된 바이오텍으로 시나픽스에서 들여온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임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모히트 트리카(Mohit Trikha) 박사가 키부의 사장과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으며,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직 CEO를 영입하지 않은 상태로 보인다.
트리카 박사는 키부에 합류하기 이전 J&J의 센토코(Centocor), 제넨텍(Genentech)에서 과학자와 디렉터로 근무했으며 이후 애브비에서 2017년부터 5년여동안 종양학 초기개발 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특히 트리카 박사는 애브비에 재직할 당시 ADC, 이중항체, CAR-T 개발에 초점을 맞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