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애브비(AbbVie)가 회사의 새로운 다중항체 접근법으로, 이볼브이뮨 테라퓨틱스(EvolveImmune Therapeutics)와 CD2 T세포 인게이저(TCE) 공동개발 및 옵션딜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지분투자 6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4억65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애브비에 앞서 BMS(Briostol Myers Squibb)도 이볼브이뮨의 CD2 TCE 플랫폼에 관심을 보인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이볼브이뮨의 3700만달러 규모 투자라운드에 전략적투자(SI)로 참여했다. 또한 이볼브이뮨의 투자사로 화이자벤처스(Pfizer Ventures)와 다케다벤처스(Takeda Ventures) 등 다른 빅파마도 포함돼 있다.
애브비는 항암제 부문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CAR-T, 다중항체를 주요 3가지 투자분야로 앞세우고 있으며, 현재 CD20xCD3 이중항체인 ‘엡킨리(Epkinly, epcoritamab)’를 림프종 치료제로도 시판중인 상태다. 또한 지난 2월에는 텐타릭스 바이오테라퓨틱스(Tentarix Biotherapeutics)와 암, 면역질환을 대상으로 한 다중항체 공동개발 및 옵션딜을 체결한 바 있다.
애브비는 이번에는 공동자극수용체(costimulatory receptor)인 CD2를 타깃해 약물의 지속성을 높이는 이볼브이뮨의 접근법에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볼브이뮨과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항암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