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카이메라 테라퓨틱스(Kymera Therapeutics)가 표적단백질분해(TPD) 접근법이 면역질환에서 더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카이메라는 TPD 선두그룹으로 기존 개발전략에서 방향을 틀어, 암질환에서 멀어지면서 면역질환으로 완전히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지난 2~3년 동안은 임상에서 분해약물(degrader)의 개념입증(PoC)을 확인하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차별화된 경구용 치료제를 시장에 내놓기 위한 결단으로 읽힌다.
전략적 선택의 배경으로, 넬로 마이놀피(Nello Mainolfi) 카이메라 대표는 “면역질환에서 흥미로운 기회와 환자 수백만명의 치료 방식을 바꿀 가능성”과 “면역질환에서 상당한 진전과 잠재력(the significant progress and potential)에 따라 전환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카이메라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업데이트를 하며, 암질환에 대한 포커스와 리소스를 현재 확장하고 있는 면역질환 파이프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카이메라는 지난 9월말 현재 9억100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까지 운영가능한 자금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