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국내 에이프릴바이오(AprilBio)의 파트너사인 에보뮨(Evommune)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리즈C로 1억15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시리즈A로 8300만달러, 지난해 시리즈B로 5000만달러를 펀딩한 이후, 이번 시리즈C에서 1억달러를 넘는 투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최근 GPCR(G protein-coupled receptor) 분야에서 큰 규모의 투자유치 및 M&A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보뮨도 긍정적인 흐름에 합류하는 모습이다.
에보뮨은 항체 및 반감기를 늘리는 기술을 보유한 에이프릴바이오의 파트너사로도 알려져 있으며, 에보뮨은 지난 6월 에이프릴로부터 융합단백질 기반의 IL-18 저해제 ‘EVO301(APB-R3)’을 계약금 1500만달러, 총 4억7500만달러 규모에 글로벌 권리를 라이선스인(L/I)한 바 있다.
에보뮨은 리드 프로그램으로 경구용 MRGPRX2(Mas-related GPCR X2) 저해제 ‘EVO756’의 염증질환 임상개발을 진행중이며, 바로뒤를 이은 후속 프로그램으로 EVO301을 개발중이다. 에보뮨은 이번 투자금을 EVO756과 함께 EVO301의 임상개발에 초점을 맞춰 사용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