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항체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텍 노벨티노빌리티(Novelty Nobility)가 시리즈C로 233억원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신한벤처투자,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KB-솔리더스 헬스케어 투자조합이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브레이브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이번 투자금을 c-Kit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NN3201’의 임상 운영, 신규 타깃 후보물질 발굴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올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NN3201의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으며, 내년 상반기 첫 환자 투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노벨티노빌리티는 내년 1월 코스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
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임상 결과 확보 및 추가적인 기술수출 가능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며 “내년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완전인간항체 발굴과 단백질 엔지니어링에 특화된 항체 전문 회사다. 자체 발굴한 항체를 기반으로 단일클론항체(mAb), 항체-약물접합체, 이중항체 등 다양한 모달리티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신규 항체-약물접합체 기술 개발을 위해 저분자 신약에 특화된 바이오텍 회사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해 GC 녹십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