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와 머크&컴퍼니(MSD)는 글로벌 백신 개발을 위해 설립한 조인트벤처(joint-venture) 사노피 파스퇴르 MSD(Sanofi Pasteur MSD, SPMSD)의 제휴관계를 종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사노피 파스퇴르 MSD는 1994년 설립 이후 자궁 경부암 백신 가다실(Gardasil) 및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Zostavax)와 같은 제품으로 유럽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는 성공적인 합작회사의 면모를 보였었다.
지난해 7월에는 사노피 파스퇴르 MSD가 개발한 4가 인플루엔자 백신(split virion, inactivated)이 영국 의약품 및 건강관리 제품 규제청(Medicines &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 MRHA)의 승인을 받기도 했다.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와 머크&컴퍼니(MSD)는 유럽시장에서 각자의 백신사업 전략을 추구하기 위해 제휴관계 종결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사노피 파스퇴르 MSD가 판매했던 백신들을 양사가 각자의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며 어떠한 전략으로 시장에서 영향력을 보여줄 것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