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자사의 표적항암제 린파자(Lynparza, olaparib)가 BRCA1 또는 BRCA2 변이 인자를 가지고 있는 HER2-음성 전이 유방암(HER2-negative metastatic breast cancer)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목표에 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 등 19개국 3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린파자의 3상 임상시험 OLYMPIAD의 결과 데이터에 따르면, 린파자를 투여한 경우 HER2-음성 전이 유방암의 항암화학요법(chemotherapy)을 받은 환자군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이 임상적으로 뚜렷하고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고 의료 책임자 숀 보헨(Sean Bohen)은 “이번 연구결과는 BRCA 변이 전이 유방암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PARP 억제제(inhibitor) 3상 임상시험의 낙관적인 데이터가 될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OLYMPIAD의 결과 데이터는 계속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방암 환자들의 조속한 치료를 위해 해당 규제기관과 곧 협력 할 계획이라고 아스트라제네카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