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제넨텍(Genentech)은 자사의 루센티스(Lucentis, ranibizumab injection)가 전체 유형의 당뇨병성 망막병증(diabetic retinopathy) 환자에게 월 1회 0.3mg 투여하는 치료제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승인을 통해 루센티스는 당뇨병성 황반부종(diabetic macular edema, DME)을 동반하거나 또는 동반을 진단받지 않은 당뇨병성 망막병증환자의 치료제로 FDA 허가를 받은 첫번째이자 유일한 약물이 됐다.
지난 2015년 루센티스는 당뇨병성 황반부종을 동반한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았었다.
제넨텍은 이번 FDA 승인을 환영한다고 밝히며, 루센티스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들의 증상을 크게 개선시키는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는 2천9백만여명 이상이 당뇨병 환자로 추정되고 있고, 증상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당뇨병성 망막병증 및 실명의 위험이 커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