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국내 투자기관이 이스라엘 바이오텍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번달 초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이스라엘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텍인 바이옴X(BiomX)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이어서 최근 한국투자파트너스(KIP), DSC 인베스트먼트가 이스라엘 Eloxx Pharmaceuticals에 600만 달러(약 68억원)를 투자했다. 이로써 Eloxx는 시리즈 C로 총 3000만 달러(약 344억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옵코헬스(OPKO Health) 대표인 필 프로스트(Phil Frost)와 대표적인 이스라엘 생명과학전문 VC인 폰티팍스(Phontifax)가 참여했다는 점이다.
Eloxx는 정지돌연변이(nonsense mutation)라는 유전적 결함으로 야기되는 유전병을 겨냥한 치료제인 'ELX-02'를 개발하는 회사로 이를 기반으로 한 5개의 파이프라인이 임상단계에 있다.
실비아 Eloxx 공동창업자는 "ELX-02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파괴적인 유전질환인 최초의 '근본적인 치료제(disease-modifying therapy)'가 될 가능성을 가진다"며 "이번 KIP/DSC 투자는 ELX-02가 진행 중인 낭성 섬유증(Cystic Fibrosis)을 포함한 다수의 임상개발을 진행과 이외의 적응증에 대한 테스트를 할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