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가 미국 제약사에 천연물의약품의 기술 수출을 성사시켰다. ‘천연물의약품의 기술 수출은 어렵다’는 속설을 깼고 최근 ‘찬밥신세’로 전락한 천연물의약품의 명예회복을 위한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도 나온다.
◇천연물의약품 글로벌 성공 사례 전무..새 가능성 제시
18일 동아에스티는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와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DA-980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1억8000만달러(약 1900억원)으로 동아에스티는 계약금 200만달러와 뉴로보의 지분 5%를 받는다. 단계별 마일스톤 최대 1억7800만달러와 상업화 이후 판매 로열티를 받는 조건이다. 뉴로보는 DA-9801의 글로벌 임상개발과 허가, 판매 등을 담당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