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메드팩토는 PD-(L)1 면역치료에 약물저항성을 가진 환자를 타깃한다. 우리의 개발전략은 다양한 암환자에서 TBRS(TGF-b-response signature)의 발현율이 높은 환자를 선별해, 암종이 아닌 TBRS라는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TGF-β 저해제와 PD-(L)1 항체의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하는 것이다. 현재 여러회사와 논의하고 있는 단계로 올해안에 미국 혹은 한국에서 병용투여 임상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옥찬영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메드팩토가 글로벌에서 ‘first-in-class’로 진행하고 있는 TGF-β 억제제인 ‘TEW-7197(vactosertib)’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그는 이전 메드팩토 의학총괄(CMO) 및 테라젠이텍스 의학부문을 책임자로 있다가 최근 서울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옥 교수는 TGF-β가 PD-1 약물저항성을 나타내는 핵심인자로서 이를 억제해 치료타깃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최신연구를 제시했다. 이어서 그는 TEW-7197의 임상1상 결과와 바이오마커인 TBRS 기반의 임상개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옥 교수는 지난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국 면역항암제 심포지엄(The 1st Korean Immuno-oncology symposium)’에서 ‘development of tissue-agonistic immunotherapy utilizing stromal TGF-β responsive gene signature’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PD-(L)1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는?...TRBS, 바이오마커 될 수 있는 이유...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