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국내 유전체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one-Diagnomics Genome Center, EDGC)가 태국에서 비침습적 산전기형아검사(NIPT) '나이스(NICE)'를 공식 론칭했다.
EDGC는 2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산부인과학술대회에서 태국 최대 수탁기관인 'BANGKOK R.I.A Group(BRIA LAB )'을 통한 산전검사 나이스 서비스 개시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EDGC는 2017년 12월 BRIA LAB과 유전자 진단 서비스 공급 및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을 통해 EDGC는 나이스를 비롯해 암 및 다양한 질환 예측을 위한 진단 서비스 검사(진투미 플러스, gene2me plus), 신생아 유전자 검사(베베진, bebegene), 안과질환 특화 유전자 검사(마이아이진, myenegene) 등을 독점 공급한다.
BRIA LAB은 1982년 설립이후 면역학, 생화학, 병리학 등 80개 분야를 서비스하는 태국의 진단검사전문센터로 태국내 중·대형 병원 및 정부 산하 건강센터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RIA LAB은 지난 3년동안 BGI의 NIFTY 공식 서비스센터로 태국내 최대 산전검사를 서비스 진행했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나이스검사로 전량 교체하게 됐다.
특히 나이스는 미국 내 모든 임상검사에서 쓰이는 제품에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인증 제도인 CLIA를 획득한 국내 최초 NIPT 검사다.
EDGC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 서비스 허브인 태국에 진출하게 됨으로써 작년 코드라이프를 통한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이어 포스트 차이나 신흥시장 전체를 공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EDGC의 유재형부사장은 “(이번 론칭은)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올해 동남아 시장 전체 진출 뿐만 아니라, UAE, 쿠웨이트 등 중동에서의 서비스 시작으로 글로벌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으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