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최근 선천성 면역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면역항암제가 주목받고 있다. 큐리언트는 선천성 면역작용을 높이는 'first-in-class' AXL/MER/CSF1R을 타깃하는 삼중 저해제를 개발하고 있다. 전임상에서 Q702 단독투여 만으로 충분한 항암효능을 확인했으며, 병용투여와 시너지 효과도 확인했다. 내년 미국에서 혈액암, 폐암 등 적응증에서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지난 27일 유진투자증권에서 열린 '2018년도 제2회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 기업IR'에서 큐리언트의 면역항암제 프로젝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큐리언트, '선천성면역' 포커스하는 이유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가장 큰 이슈는 20~30%에 그치는 반응율이다. 낮은 반응율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1년간 면역항암제를 투여받는데 2억원 가까운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시판한 PD-1 항체의 한달 치료비용으로 옵디보는 1만3100달러, 키트루다는 1만3000달러다. 규제당국과 보험사 입장에서 낮은 반응율을 보이는 고가의 치료제에 대해 선뜻 높은 보험수가를 책정하는 것은 쉽지않은 결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