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와이바이오로직스(Y Biologics)가 독특한 T세포 engager 이중항체 플랫폼인 '엘리스(ALiCE, antibody like cell engager)'를 공개했다. 최근 면역세포를 종양 부위로 끌어들이는 이중항체 기술을 이용한 항암제 개발이 활발하다. 또한 선두 후보물질의 초기 임상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런 이중항체 항암제 개발의 트렌드 속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새 이중항체 플랫폼은 주목을 끈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엘리스 기술이 적용된 CD3xPD-L1 이중항체 ‘ACE-05’의 전임상 데이터로 플랫폼이 가진 차별성을 살펴봤다. 초기 면역항암제 프로젝트도 함께 알아봤다.
T세포 engage 이중항체, 가능성
이중항체 플랫폼은 글로벌 바이오 업계에서도 시작 단계다. 선두 후보물질도 대부분 임상 1상 단계다. 이중항체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는 암젠의 ‘블린사이토(Blincyto)'가 유일하다. 블린사이토는 암젠의 ’BiTE(bispecific T cell engager) 플랫폼을 적용한 CD3xCD19 이중항체로, T세포를 CD19 발현 악성 B세포로 끌어들여 공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