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툴젠은 1일 싱가포르에서 3세대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31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인간 및 동식물을 포함하는 진핵세포의 유전자교정에 활용하는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에 대한 내용이다.
툴젠은 지난 유전자가위 원천기술과 관련해 2016년 한국 특허를 등록했고 호주 특허도 승인을 받았다. 이후 올해 7월 유럽 특허가 등록됐다.
툴젠은 유전자교정 기술을 활용해 의약품, 농작물 등을 개발하고 있다. 치료제분야로는 혈우병(Hemophilia), 샤르코마리투스(Charcot-Marie-Tooth) 유전자치료제와 CRISPR/Cas9 기술 적용 CAR-T 플랫폼기술 ‘Styx-T'를 개발해 CAR-T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린바이오 식물 분야에서도 활발한 사업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대 농업기업인 미국 몬산토와 라이선스 딜을 체결했다. 올해는 이스라엘 애그테크(Ag-Tech) 기업인 Danziger, 호주 Nexgen Plants 등과 상호협력을 체결하고 작물 유전자교정 전문기업인 중국 Genovo Bio와 합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