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녹십자랩셀은 올해 9월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동종유래 NK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MG4101'을 투여하는 임상 2상의 환자 모집을 마쳤다. 내년 임상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지난달에 재발성/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MG4101과 리툭산을 병용투여하는 국내 임상 2a상을 승인 받았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차세대 CAR-NK 프로그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HER2 CAR-NK세포 치료제의 임상 승인신청서를 제출(IND filing)하겠다는 목표다."
황유경 녹십자랩셀 연구소장 NK세포 치료제 프로그램의 임상 개발 계획을 설명했다. 황 연구소장은 여의도 한국거래소 '녹십자랩셀 기업설명회'에서 지난 6일 발표했다.
녹십자랩셀 NK세포 치료제 차별화 전략은?
황 연구소장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CAR-T를 첫 승인했다. 화합물, 단백질 의약품에 이어 세포를 치료제로 쓰는 시대가 열렸다"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세포에 유전자를 도입해 기능을 강화하고, 환자 혈액 외에 다른 재료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만드는 움직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