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웰마커바이오는 시리즈A로 28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8일 밝혔다. 웰마커바이오는 올해 4월 시드 투자로 45억원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KDB산업은행, KB증권, 미래에셋벤처투자, IBK케피탈, 요즈마그룹코리아,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마젤란기술투자, 프렌드투자파트너스, 위드윈인베스트먼트, 메리츠종금증원,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등 VC, 증권사, 자산운용사가 참여했다.
웰마커바이오는 바이오마커 기반 항암제를 개발하는 회사로 2016년 12월 아산병원에서 스핀오프했다. 이번 투자금은 전임상, 임상개발, 파이프라인 확보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진동훈 대표는 "시리즈A 투자로 약물 타깃 발굴과 검증을 위한 자체 동물과 PK 실험이 가능하도록 세팅했다"며 "선두 파이프라인인 어비툭스-저항성 저분자화합물 'WM-S1'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하고, 동시에 'first-in-class' 파이프라인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웰마커바이오는 'first-in-class' 타깃을 겨냥하는 표적 항암제(저분자화합물, 항체)로 5개의 프로젝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약물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웰마커바이오는 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간암 등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큰 고형암 적응증을 겨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