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티앤알바이오팹이 이달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13년 "기술을 통해 가치를 창출해보고 싶다"며 윤원수 대표(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가 회사를 창업한지 5년만에 기업공개를 눈앞에 뒀다. 전세계 기술개발 경쟁이 뜨거운 '3D 바이오프린팅'을 발판으로 제품 개발 및 상업화, 신사업 개척 등을 발빠르게 추진한 것이 조기상장의 원천이 됐다.
티앤알바이오팹은 3차원 바이오프린팅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 제작하고 이를 이용해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바이오 잉크와 3차원 오가노이드 모델, 세포 치료제 및 인공장기를 단계적으로 사업화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첫번째로 사업화를 추진한 생분해성 인공지지체의 경우 10여개 품목을 이미 허가받아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을 비롯 주요 병원에서 이미 수천명의 환자에게 적용했다.
윤원수 대표는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3D 오가노이드 개발, 세포 치료제 개발에 주력해 세계적인 바이오텍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① 3D 바이오프린팅 자체 개발.."체내 조직구조 유사 재현 가능"...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