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딥바이오가 인공지능(AI) 기반 전립선암 진단제품을 국내 언론에 첫 공개했다. 전립선암 조직병리검사 과정에서 채취한 조직의 세포 이미지를 이용해 전립선암을 판독하는 'DeepDx'다.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약 4년만에 인공지능 진단시스템을 완성했다. 연구용 제품으로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ISO13485(의료기기 특화 품질경영 시스템 표준)와 KGMP(한국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획득을 통해 국내 허가 절차에 돌입할 준비도 사실상 마무리 했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최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바이오스펙테이터에 'DeepDx'를 소개하고 시연했다.
◇DeepDx "10초 내 이미지 스캔 인식, 자동으로 레포트까지 작성"
딥바이오 'DeepDx'의 진단 과정은 다음과 같다. 우선 H&E 염색을 거친 전립선 조직샘플 슬라이드를 스캐너를 통해 인식하고 고해상도의 이미지 파일이 생성된다. 이 과정에서 DeepDx는 10초 안에 전체 이미지를 파악하고 암인 영역을 표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