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연초부터 역사적인 인수합병(M&A) 계약이 체결됐다. 메가딜(mega deal)로 제약∙바이오 역사상 4번째로 큰 규모다. BMS(Bristol-Myers Squibb)는 셀진(Celgene)을 현금과 주식 거래로 총 740억달러(약 83조4720억원) 규모에 인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소식에 셀진 주가는 31% 오른 반면, BMS의 주가는 16% 하락했다.
인수합병으로 셀진 주주는 주당 BMS 한 주와 현금 50달러를 받게된다. 또한 조건부 가격 청구권(CVR)을 포함하면 BMS는 셀진을 주당 102.43달러에 인수했으며, 이는 지난 2일 종가 66.64달러에 54%의 프리미엄을 붙인 값이다. 셀진 주가는 지난해부터 떨어져 최근에는 최고가 대비 반으로 뚝 떨어져 어려운 상황에 있었다.
거래는 올해 3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으로,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BMS 주주는 합병된 회사의 69%, 셀진 주주들은 나머지인 31%를 갖게된다. BMS 대표인 지오반니 카포리오(Giovanni Caforio)가 인수합병 회사의 CEO를 맡게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