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큐리언트가 임상2b상을 진행하고 있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Q301'의 임상2a상 결과를 국제 무대에 선보였다. 큐리언트는 지난 1~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 77차 미국 피부과학회 연례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AAD) 2019'에 참가해 구두 발표와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Q301 의학자문을 맡고 있는 신시네티메디칼스쿨의 알란 플라이셔(Alan Fleischer) 박사가 구두발표를 진행했다. AAD는 미국 최대 규모의 피부과 학회로 매년 개최되며 약 2만명의 회원이 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이번 AAD 학회에서 빅파마, 피부과 전문제약사 및 피부과 전문가 등이 Q301의 임상 2a상 결과뿐만 아니라 임상 2b상 진행 경과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큐리언트는 외용제 시장을 타깃해 경증~중증(IGA 2~3)을 보이는 청소년 및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12세 이상) 240명을 대상으로 Q301의 임상2b상 진행하고 있다(NCT03571620). 임상2b상은 북미지역 20개 사이트에서 진행하며 아토피 분야의 KOL(Key opinion leader)이 참여하고 있다.
Q301의 차별성은 2가지. 첫째, 현재 사용되는 약물인 스테로이제제나 항체 의약품, 저분자 화합물 약물과 작용 메커니즘이 다르다. 이러한 특성이 중요한 이유는 아직까지 아토피피부염이 일어나는 원인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의사가 환자에게 아토피피부염 약을 처방할 때 기존 약과 다른 메커니즘을 가진 약물을 처방하기 떄문이다. 즉 약물 메커니즘이 다르면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 <계속>